시정

광주시-현대차노조 첫 만남..의견차 확인

입력 2018-12-01 16:09:03 수정 2018-12-01 16:09:03 조회수 0

◀ANC▶

광주형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여러 차원의 대화들이
시도는 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30일)는 광주시장이 울산을 찾아가
현대차 노조를 만났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이용섭 광주시장과 광주시 투자협상단이
공식적으로 처음 현대차 노조를 만났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 중인
현대차 노조를 설득하고 호소하기 위해섭니다.

현대차와의 막바지 협상에 임하며
협상 타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줄여나가려는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좀 도와주시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울산경제 살고, 울산에 현대차가 경쟁력을 갖도록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30여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현대차 노조와의 의견차만 확인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이 되면 총파업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울산시민 66.7 % 이상이
광주에 들어설 현대차 10 만대 공장을
반대하고 있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INT▶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장/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갈 거냐 미래 지향적인 것이 아니고 후퇴하는 방향으로..

현대차 노조 총파업은 변수 중 하나일 뿐,
남은 협상 과정도 첩첩산중입니다.

국회 예산 심의 법정시한에 맞춰
이번 주말까지로 잡았던
협상 데드라인은 무의미해졌고,
연말까지로 한차례 더 조정됐습니다.

광주시는 다음주에도 현대차를 만납니다.

광주시와 노동계 합의문에
수정 가능성을 열어두게 된 뒤,
현대차 측 분위기가 다소 풀렸다고는 하지만
이사회 승인 등 난관이 남아있습니다.

민주노총 등 지역 노동계 설득도
풀지 못한 과제로 남아있어
변화의 신호탄이라는
기대와 우려를 한몸에 받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가 산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