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광주의 단독 주택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승폭이 다른 대도시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은
이미 오를대로 오른 상황에서
재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단독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1, 2층짜리 단독 주택이 밀집돼 있는
광주 신가지구는
조성된 지가 35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연면적 28만 6천여 제곱미터를 대상으로
낡은 주택을 철거하고
대단지아파트를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중입니다.

올해 7월 사업시행 인가가 나오면서
사업 부지 안에 있는
단독 주택의 매매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백 제곱미터 가량의 토지를 기준으로
최근 1년 사이에 1억원 넘게 상승했습니다.

(인터뷰)-부동산중개인
"수요가 많다보니까 앞으로도 더 오를 것"

광주 도심에서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된 지역은 쉰 곳,

이 가운데 16개 구역에서
사업시행 인가절차가 마무리 돼
아파트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도심 재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 주택 매매가격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c.g)
/지난달말 기준으로
광주지역 단독 주택값은 한달새 1.12% 올라
5대 광역시 평균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지나치게 오른 아파트 대신
아파트 분양 혜택을 받을수 있는 단독 주택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사랑방
"부동산 투자 시선이 다양하게 확대된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개발 재건축 조합이 결성된 이후
아파트 준공이 마무리되기 까지
거액의 투자금이 묶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독주택에 대한 투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