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공대를 성공적으로 설립하자며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오늘(4) 기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후보지 결정에 승복하자는 뜻도
포함돼 있는데
정작 협약식장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느껴졌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인
한전공대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광주전남 시도 지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설립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한전공대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캠퍼스가 어디로 가느냐는
지역 발전과 직결된 문제여서
협약식에서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이용섭 시장
"한전이 나주에 있으니 공대는 광주로 와야"
(인터뷰)김영록 지사
"세계적인 대학이 전남에도 세워져야"
광주전남 자치단체의
한전공대 유치 경쟁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범정부 설립지원위원회 주관으로
성공적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이 체결됐습니다.
결과 발표 이후 발생할 후폭풍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입니다.
(인터뷰)송재호 위원장
"성공 설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협력해주시길"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오는 8일까지 후보지 3곳씩을 추천하고 나면,
심사위원회가 각 후보지에 대해
본격적인 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전공대 부지 선정 결과는 이달말에 발표되고
대학 설립과 운영방안을 담은
최종 용역 결과도 이번달안에 공개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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