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전공대 후보지 평가 기준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부지 조성 과정에서
자치단체가 얼마나 지원할거냐'
이 기준도 포함됐습니다.
한전공대 유치 경쟁이
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키울 거라는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한전공대 후보지는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추천 절차를 거쳐
모두 6곳으로 압축됐습니다.
한전측은 이들 후보지에 대해서
두 단계의 평가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c.g)
/1단계가 입지 여건,
2단계는 경제성 부분을 위주로 진행되는 데,
산학연 연계성에 대한 배점이 가장 높고
기존 인프라 활용성 등이 그 다음 순섭니다./
(c.g)
/1단계 평가를 통해
후보지는 6곳에서 2곳으로 압축되고,
2단계에서는 부지 조성과 관련된 경제성과
지자체의 지원 계획이
최종 선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됩니다./
평가 과정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고
결국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송갑석
"자치단체 재정 부담 떠안게 해서는 안될 일"
한전측은 이번주까지
후보지에 대한 1단계 평가를 마무리짓고
다음주에는 압축된 후보지 2곳에 대한
제안서 발표와 현장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전공대 후보지 평가 기준이
당초 약속과 달리 외부로 유출되면서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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