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인-문화) "미디어아트 체험하러 오세요"

이미지 기자 입력 2019-01-24 08:39:52 수정 2019-01-24 08:39:52 조회수 5

(앵커)

광주에는 미디어아트를 직접 체험하며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 있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플랫폼'
인데요.

이유진 광주문화재단 기획홍보팀장이
안내해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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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가장 많이 알려진 공간은
1층 미디어놀이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답변 1)

일반적으로 화이트 큐브 방식은요. 천장이나 벽이 하얗게 칠해져 있어요. 그리고 미술 작품들이 라이트로 비춰지잖아요. 미디어 놀이터는 좀 어둑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들어가면 생명의 빛이라든가 바다라든가 숲이 있는데요. 그런데 굉장히 신기한 것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관람객일 때에요. 작품이 끝날 때까지 그 작품을 주시하고 있는 거예요. 생명의 바다 같은 경우에는 색칠한 물고기가 미디어 바다를 헤엄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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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단순히 노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작가들의 작품도 숨겨져 있다고요?


답변 2)

조금 전 말씀드린 빛의 폭포 같은 경우에는 하나, 둘, 셋, 넷, 다섯 이렇게 하면 발 아래 미디어 꽃이 아름답게 활짝 피어납니다. 그런데 이제 빛의 폭포 오른쪽에는 진시영 작가의 작품, 왼쪽에는 이이남 작가 작품이 있단 말이죠. 그런데 특히 '퍼즐 아틀리에' 작품이 있습니다. 그거는 작품을 퍼즐을 맞춰 완성을 하는 건데요. 작품을 완성하면 작가, 작품명, 작품 설명이 떠요. 화면에. 그러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미디어 작품과 작가와 친해지게 되겠죠. 미디어아티스트 잘 아시죠. 진시영 작가, 이이남 작가, 손봉채 작가, 정운학 작가, 안유자 작가, 이조흠 작가 작품이 결합이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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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홀로그램 극장도 많이 알려져있는데,

최근에 프로그램이 업데이트가 됐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건가요?


답변 3)

'번개맨, 번개 크리스탈을 지켜라'인데요. 번개맨이 어린이들에게 정말 인기 영웅이잖아요. 번개맨을 더 화려하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영상인데요. 홀로그램이라고 하는 게 그리스어로 홀로, 완벽하다, 그램은 그림이잖아요. 완전한 그림이라는 뜻인데요. 기존 VR 같은 경우에는 안경 같은 보조기기를 쓰잖아요. 그런데 보조기기 없이도 이미지의 굴곡이라든지 질감이 홀로 그래픽 기술로 번개맨이 앞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굉장히 좋습니다. 그런데 유네스코 미디어 아트 창의도시 플랫폼은 6개 공간이 있어요. 좀 전에 말씀드린 홀로그램 극장이랑 미디어 놀이터는 유료 공간이에요. 다른 공간은 전부 무료 공간이고요. 일요일은 휴무인데요. 단체가 아닌 일반인 경우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상영 시간에 맞춰서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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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우리 지역 미디어아트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도 있죠.

어떤 콘텐츠들이 있습니까?


답변 4)

미디어아트 아카이브는 광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디어 아트 특화 아카이브 공간입니다. 아카이빙 대상이 광주 미디어아트 작가예요. 지금 현재는. 작가들의 작업 활동, 관련된 출판물, 영상소스 등이 있고 인터뷰 자료 등도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이런 실물 자료와 디지털 자료들을 와서 보시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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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요즘은 미디어아트를 접할 기회가 많아져서
미디어아트를
진로로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은데요.

그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답변 5)

정말 또 좋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요. 이 제목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 아트 체험' 교육입니다. 미디어 놀이터랑 홀로그램 이런 공간을 탐방하고, 직접 작가들을 만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돼 있는데. 지난해 참여한 학생 수를 보니까 너무 놀라워요. 108곳의 각급 학교에서 6,607명이 다녀갔더라고요. 작가를 직접 만나는 건데. 예를 들면 폴 바주카 작가 같은 경우는 사운드 아티스트예요. 이주용(?) 작가 같은 경우는 융복합 퍼포머예요. VR 개발자로 있고요. 이렇게 작품 동기라든가 작품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보면 나도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생각을 해보면 요즘 시시각각 사회시스템 자체가 변하기 때문에 어떤 게 유망 직업이다 생각하는 건 어쩌면 무의미할 수가 있어요. 그러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직업이 무엇인가 그 직업을 창조해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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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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