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이젠 과제 해결에 집중해야"

이계상 기자 입력 2019-01-29 10:08:42 수정 2019-01-29 10:08:42 조회수 9

(앵커)
한전공대 부지 선정을 앞두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왔습니다.

다행히 큰 잡음 없이
부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부터는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남은과제를 해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준비기간이 3년 밖에 남지않은 상황에서
광주*전남 자치단체의 유치 경쟁은
시간을 끄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다행히 탈락에 따른 반발이 없어서
한전과 중앙 정부, 지자체가
한전공대 설립에 힘을 모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송재호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 추진"

한전공대 설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가
예비타당성 조사와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일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설립 지원위원회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관련 부처의 반대가 여전한 상황이고,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한전공대를 유치한 지자체에
부담을 강요해선 안된다는지적입니다.

(전화 인터뷰)나주몽
"법적 토대 마련하고 에너지산업 유치 노력"

한전공대 설립 비용이 5천억 원 규모,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을 만들기 위한
전체 부지 면적은 120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 확보된 땅은
전체의 1/3 수준이어서
추가 부지를 확보하는 일 역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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