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인의 수영 축제가
올 여름 광주에서 열린다는 사실..

처음 듣는 귀성객들도 있으시죠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 스포츠 행사인데요

대회 개막을 5개월 가량 앞두고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가
귀성객들을 상대로
홍보 캠페인을 벌입니다.

수영대회를 통해 고향 광주가
세계 속의 도시로
발돋움하길 기원하는 마음음 모두가 같습니다.

◀ＩＮＴ▶
임현정(귀성객)/서울 송파구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광주가) 널리 알려지고 또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CG1) ***
세계수영대회는
오는 7월에 광주에서 한달 가량 진행됩니다.

전문 선수를 위한 선수권 대회와
수영 동호인 중심의
마스터즈 대회로 구분돼 열립니다.
****

2백여 나라에서 1만 5천여명의 참가가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CG2) ***
경영과 하이다이빙, 오픈워터 수영 등
모두 6개 종목이
광주와 여수 두 곳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
****

조직위는 경기장 공사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이후 테스트 이벤트를 마련해
최종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6천 여명이 동시에 입실할 수 있는 선수촌은
현재 80% 이상의 공정율로
3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회의 꽃인 개폐막식의 경우
남도의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광주의 특성과 문화적 성숙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조영택/조직위 사모총장
"광주가 빛의 도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개막식의 경우) 물이 빛을 만나서 이렇게 활짝 피어오르는 '빛의 분수'라는 그런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회 흥행의 제1변수는 북한 참가입니다.

광주시는 정부를 통해 북한에 참가를 요청했고,
국제수영연맹도 경비지원 등을 약속하며
북한 참가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물결속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수영대회가 광주의 세계화와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얼마나 기여할 지
이제 다섯 달 가량 뒤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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