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건조한 날씨, 산불 잇따라

이다솔 기자 입력 2019-02-16 21:07:32 수정 2019-02-16 21:07:32 조회수 6

◀ANC▶
건조특보가 8일 연속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건조함이 극에 달하면서
보통 봄철에 잦은 산불이
올 겨울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3일 수요일에는 하루에만
화순과 장흥, 장성에서
3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남에서 발생한 산불은 17건으로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 산불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 겨울과 비교해보면
3배 가량 많은 산불이 발생했고,
피해 면적은 축구장 약 3개 크기와 맞먹는
3.09h로 무려 10배가량 늘었습니다.

(s/u)
이처럼 산불 발생이 잦은 이유는
올 겨울 뚜렷한 눈·비 소식 없이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과)
"최근 3개월 광주 전남 평균 강수량은 73.9mm로 평년에 비해 약 77% 수준입니다.
또 상층의 찬 공기가 확장하지 못하면서 눈이 내리지 않았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동안에도
건조한 날씨는 계속 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새벽에는 지리산에,
낮동안에는 서해안에
산발적인 눈 날림이 있겠지만
건조함을 해소하기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19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주말동안 진행되는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와 무속행위로
산불의 위험성이 아주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이다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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