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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분위기 띄우기 시동

입력 2019-02-20 08:48:24 수정 2019-02-20 08:48:24 조회수 0

(앵커)

세계 수영대회가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문제는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구원투수로 나섰는데요..

수영대회 조직위도
본격적으로 대회 알리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7월 12일에 개막하는
세계 수영대회를 앞두고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범정부 차원의 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대회 기간 폭염이나
선수단 수송 대책 등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특히 대회 성공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북한 참가를 강조했습니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올해 세계 수영대회에 배정돼 있다며
북한 참가를 권유했습니다.

◀INT▶이낙연 국무총리
"지난주 스위스 로잔에서 문체부 장관께서 북한측에 초청장을 전달하셨습니다. 북한의 화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수영대회 조직위는
이 총리와 국악인 오정해 씨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보대사로서
분위기 띄우기에
기여한 점을 토대로 한 겁니다.

이로써 홍보대사는
국내 수영계를 대표하는
박태환·안세현 선수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조직위는 또 오늘부터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마스코트 인형과 배지, 텀블러 등
10여 종의 대회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4월 말에는 광주에서
유명 아이돌 그룹이 대거 참가하는
한류 콘서트를 개최해
전 국민적인 관심과 함께
대회 개최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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