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날은 따뜻해졌지만,
짙어지는 미세먼지가 문제인데요.
봄을 맞은 화훼단지에서는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손님이 늘었고,
산림청에서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합니다.
기분 좋은 꽃향기에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었습니다.
◀INT▶
(정수미)
"푸른 초록색 보다는 꽃이 여러가지 색깔로 예쁘잖아요."
극심한 미세먼지에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손님도 부쩍 늘었습니다.
◀INT▶
(황한빈/ 자연농원 부장)
"미세먼지가 많다보니까 공기정화식물 몬스테라, 아레카야자, 극락조 그런 종류들을 많이 찾으십니다."
실제로 공기 정화식물은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cg)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기정화식물이 있는 빈방에
초미세먼지를 투입하고
4시간 후 변화를 측정해 봤더니
초미세먼지 농도가 65% ~ 70% 줄었습니다.
또 나무 한 그루가 흡수하는 미세먼지 양은
1년에 약 36g으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 정도 입니다.
미세먼지 지옥이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산림청은“내 나무 갖기 캠페인”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캠페인은 "나무 나누어 주기"와
"내 나무 심기", "나무시장 운영"
세 가지로 진행됩니다.
광주시청과 전남 열 곳에서
조팝나무, 동백나무, 살구 등
다양한 나무 5만 그루를
3월 26일부터 무료로 나눠주고.
도시근교 17곳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광주시 광산구 등에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시장에서는
묘목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s/u)
"이번 주말에도 포근한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광주의 한낮기온 16도까지 올라
평년기온을 7도 가량 웃돌겠습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봄기운 느끼기에 좋겠습니다."
mbc뉴스 이다솔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