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송정공원 사업자 재공모

입력 2019-02-26 14:37:39 수정 2019-02-26 14:37:39 조회수 0

(앵커)

광주 민간공원 2단계 사업 가운데
유일하게 우선협상자가
선정되지 못한 곳이 송정공원인데요,

광주시가 오늘(26)부터
사업자를 재공모합니다.

이번에도 하겠다는 사업자가 없으면
광주시 예산으로 공원을 조성해야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차 공모에서
시청한 사업자가 한곳도 없었던 송정공원은
외곽에 위치해 있고
공항과 가까워 고도제한에 걸리는 데다
진입도로가 없는 게
걸림돌이었다는 분석입니다.

(CG) *****
광주시가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사업 대상지를
기존 도로 옆으로 옮겨 위치를 수정하고
사업자를 재공고합니다.
****

사업자가 20억원 이상이 드는 진입로 건설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광주시는 말합니다.

◀INT▶
정대경/광주시 공원녹지과장
"기존의 도로로 연결하는 부지를 저희들이 제안을 해줬기 때문에 그런 비용절감 효과도 있고, 또 주진입로가 확보된 상태에서 계획을 하게 되면은 아파트 계획이 원활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내년 6월말까지인 한계 시한을 맞추기 위해
재공고 기간은
1차 때의 절반인 2개월 가량만 주어집니다.

또 1년 이상 걸리는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전체 시설대상지를 축소해
6개월 정도 진행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광주시는
이번에도 사업자가 안 나타나면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합니다.

이 경우 송정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
480억원이 예상돼
재원 마련이 관건입니다.

송정공원 말고도 다른 15개 공원에
1629억원을 투입하기로
광주시가 이미 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입니다.

송정공원 사업자가
이번엔 꼭 나타나 주길
광주시가 기대하는 건 이런 이유에섭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