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이번주 금요일(1) 금남로에서는
대규모 기념행사가 마련됩니다.

만세 대행진 등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러 행사들이 마련되는데요.

광주 3·1혁명 10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회
최 철 위원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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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우선 3월 1일에
어떤 행사들이 마련되는지
안내 부탁드립니다.

답변 1)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시 주관의 기념식이 열릴 것입니다. 11시부터 기념식이 열리는데 저희 광주 3·1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11시에 삼성생명 앞에서 재현 행사를 동시에 시작합니다. 그래서 삼성생명 앞에서 태극기와 당시의 분장을 한 많은 시민들이 민주광장까지 행진을 하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재현을 하는 행사를 할 것이고. 그래서 기념식과 12시에 민주광장에서 만나면 만세삼창을 하고 잠깐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또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준비한 공연이 한 20분간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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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민족자주 광주선언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되나요?

답변 2)

그 선언문에는 아직 청산되지 못한 일제 잔재들. 대표적으로 최근에 친일문제와 친나치가 문제가 되고 있는 안익태의 애국가 문제뿐만 아니라 광주시내의 각급 학교에서 쓰고 있는 교가 문제 그런 것들을 비롯해서 더 나아가서는 지금 남북관계가 잘 풀어지길 바라는 기원과 그 다음에 5.18 망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그런 현 시국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광주선언문에 담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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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번에 기념위원회가 행사를 추진하면서
주장했던 것이 크게 두가집니다.

우선 3·1'운동'의 명칭을
'혁명'으로 하자는 주장이 있는데,

왜 이런 제안을 하셨나요?

답변 3)

이미 작년에 이낙연 국무총리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 제헌의회에서 삼일운동과 삼일혁명 두 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서 삼일운동으로 결정이 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불려지고 있는데 여러 가지 학술적인 재조명을 통해서 삼일혁명으로 바뀌어져야 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저희들이 선도적으로 그런 이름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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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또 하나가, 애국가 제창 거부인데요.

그러면 이번 행사에서 애국가는
들을 수 없는 건가요?

답변 4)

저희들이 선언적이고 선도적으로 그런 제안을 했습니다만 아직은 국가적으로 바로 애국가를 안 부르고 하기는 좀 어려울 거라고 생각이 돼지기 때문에 아마 이번 행사에서는 아직은 부를 거라고 보고. 보다 많은 여론이 형성되고 국가적으로 검토가 되고 난 다음에 그런 것이 시정이 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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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알겠습니다.

3·1혁명의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5)

특히 이 광주 3.1혁명 또는 전남의 3.1혁명에 대해서는 조명이 많이 되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조명이 더 필요할 것이고. 광주에도 유관순 못지 않은 열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사실은 잘 모르고 있고 홍보가 안 되어 있는데 이런 일들을 앞으로 많이 함으로 해서 그런 것이 시정이 되리라고 봅니다.

Q. 타시도를 보면 해당 자치단체에 그런 지역의 독립인물을 조명해 놓은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A. 네 그렇습니다. 밀양에 가면 의열단 김원봉에 대한 기념관도 있고, 경상북도 안동을 가면 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이 있습니다. 100억을 들여 만들었다고 하는데 경상북도 독립운동에 대해서 잘 전시를 해놓고 있는데 거기보다 훨씬 많은 항일독립운동가들이 있는 이쪽 광주, 전남에는 그런 시설이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3·1혁명 10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회는 그런 것까지 목표를 해서 광주, 전남에 그런 시설을 건립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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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