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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영선수권대회 "후원·입장권 부탁합니다"

입력 2019-03-06 20:54:35 수정 2019-03-06 20:54:35 조회수 0

(앵커)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는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권 판매가 신통치않습니다.

목표치에 한참 못미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대형 조형물이
서울역에 이어 광주시청 앞에
두번째로 설치됐습니다.

광주가 대회 개최도시임을 알리는
국제수영연맹 기도 함께 게양됐습니다.

◀INT▶ 이용섭 광주시장
"수리 달이의 이름처럼 술술 달달 잘 풀리는 그런 대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광주지역 27개 전통시장 상인들과
자영업 단체 등도
대회 성공개최를 응원했습니다.

모두 1천만원을 모아
입장권 구매에 나섰습니다.

◀INT▶
손중호/광주시 상인연합회장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나 선수들이 (전통시장에) 많이 좀 오셨으면 그런 기대가 또 설렘이 있습니다"

이같은 대회 분위기 조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입장권 판매는
아직 호응이 좋진 않습니다.

목표한 입장권 판매량은
모두 36만 9천매로,
75억원 규모지만
현재까진 팔린건 4억원 가량에 불과합니다.

전체의 5.3% 수준입니다.

기업 후원도
순조로운 글로벌 파트너 협력과는 달리
국내 후원은
만족할 만한 단계가 아닙니다.

현재 국내 13개 기업이 약속한 후원은
목표액 157억원 가운데
2/3 가량에 머물고 있습니다.

◀INT▶
조영택/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평균적으로 봤을 때 당초 목표의 70%는 달성했다고 봐 지는데.."

경기가 좋지 않고
스포츠 분야 국정 농단의 여파로 인해
기업들이 선뜻
후원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게 큽니다.

따라서 조직위는 대회를 넉달 가량 앞두고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낙연 국무총리의 활동과
북한 선수단의 참가 등으로 인해
마케팅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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