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길거리에서도 만개한 봄꽃들을
종종 마주치는데요.

전남 곳곳에서도
향기 가득한 꽃축제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광양 매화축제로 떠나보겠습니다.

정수정 여행작가 나와있습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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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올해는 매화 개화시기가 당겨지면서
축제도 빨리 시작됐죠?

답변 1)

네 그렇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17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광양 섬진강변 매화마을하면 지금 아주 팝콘처럼 흐드러진 하얀 매화꽃에 달달한 향기까지 더하는데요. 이 광양은 따뜻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명에서처럼 지금 광양에는 붉은 빛의 홍매화와 하얀 백매, 또 아이보리빛 청매가 이렇게 함께하고요. 매화마을 두 배로 잘 즐기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구석구석에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오르는데요. 이곳에는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돼있고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전망대도 있고, 그리고 또 2000여 개 멋진 장독대가 유명한데요. 이 장독대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대숲이 있는데요. 이 대숲에 닿으면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에 달달한 꽃 향기에 함께 젖어오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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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축제현장에 가면
체험 프로그램들도 소소한 재미인데...

축제장에
함께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나요?

답변 2)
광양매화축제는 광양만의 특색있는 멋과 맛이 함께하는데요. 차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체험부터 매실 짱아찌, 매실 고추장, 매실 음료 등 다양한 체험들을 함께 하고요. 또 매실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가득하니까요. 이곳에 가서 체험도 빼놓을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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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매화축제가 열리는 '청매실 농원'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이야기인가요?

답변 3)

청매실 농원 쪽으로 올라가면 웅장한 크기의 매화나무 한 그루를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청매실농원 보호수입니다. 매실명인 홍쌍리 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1917년에 처음 이 매실나무를 심었다고 하는데요. 국가지정보호수로 지금 관리되고 있고요. 또 그가 이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하기부터 지금까지 3대에 걸쳐서 매화나무를 가꾸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렇게 멋진 매화나무 군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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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왕 광양에 갔으니까,
가볼만한 곳 같이 둘러보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만한 곳 있나요?

답변 4)
광양 최근 핫하게 뜨고 있는 곳이 바로 와인동굴입니다. 광양에서 세계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가 있고요. 또 감각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핫 플레이스 광양의 와인동굴을 빼놓을 수가 없죠. 여긴 석정1터널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폐터널을 이용해서 세계에 와인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시음도 이곳에서 즐길 수가 있습니다. 미디어 파사드를 이용해서 광양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시킨 어떻게 보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와인체험부터 오감 만족 시킬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계속 조성이 돼 간다고 하니까 이곳도 꼭 빼놓지 말고 다녀봐야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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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여행길에 맛보면 좋을,
먹거리도 추천해주세요~

답변 5)
광양하면 참기름과 양념비법을 넣어서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광양식 불고기인데요. 이 스튜디오까지 달달한 입맛이 전해져 오는 것 같은데요. 그 불고기를 맛볼 수 있는 거리가 있습니다. 아 광양불고기특화거리가 조성돼 있으니까요. 광양에 가시면 반드시 이곳을 거쳐서 다녀와야 될 것 같고요. 이번 주말 미세먼지에 해방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멋진 이렇게 꽃향기에 젖어오시고, 광양의 새로운 명소 와인동굴도 다녀보시고 광양의 맛, 또 광양의 불고기 거리를 다녀와서 그 맛도 보고 오는 행복한 시간 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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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