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이슈인-사회)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

이미지 기자 입력 2019-03-13 08:38:40 수정 2019-03-13 08:38:40 조회수 5

(앵커)

오는 39주년 5·18 기념행사는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5·18에 대한 망언과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 행사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5·18 39주년 기념행사위
박시영 집행위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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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올해 행사위원회가 출범한 지
일주일 정도 됐습니다.

준비는 잘 되어 가십니까?


답변 1)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행사위가 1월 초에 꾸려져가지고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서 준비를 해왔고요. 그동안 3월 7일 출범식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좀 특이하다고 하면 공동상임위원장 두 분을 추대했는데요. 서울에서는 현재 KBS 이사장을 하고 계시는 김상근 목사님, 그리고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전 이사장님을 모셨습니다. 아무튼 앞으로 잘 준비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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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제(11) 전두환씨가 다녀가기도 했습니다만
5·18 망언이나, 왜곡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과가 없었습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포함됩니까?


답변 2)

저도 전두환 씨 재판을 갔다왔는데요. 전두환 씨가 재판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에게 반성해라, 사과해라 하는 것이 얼마나 순진하고 공허한 것인가 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망언 세력들이 국회에서조차 역사를 왜곡하고 이런 뿌리가 전두환 씨 아닌가. 그래서 거기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큽니다. 이런 공분을 담아내기 위해서 저희들이 고민이 좀 많고요. 그런 것들을 차근차근 잘 준비해 나가서 이런 부분들이 39년에는 끝장이 좀 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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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올해 기념행사의 목표 중 하나가
'5·18의 전국화' 인데요.

어떤 점들을 우선 실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변 3)

그동안 5.18 전국화, 세계화 이렇게 하면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을 건데요. 저희들이 올해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5.18행사위가 꾸려지지 않아서 5.18행사 자체가 안 이뤄지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런 지역들에 대해서 지역행사위가 꾸려지도록 노력하고요. 또 광역단위들이 뭉쳐져 있는 곳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대전, 충청 이렇게 한다는 것은 대전, 충북, 충남 이렇게 분리하는 작업 이런 걸 해서 명실공의 18개 자치단체에는 행사위원회가 조직돼야 겠다 그렇게 해서 40주년을 맞이해야 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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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평화 통일에 대한 이야기도
포함이 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건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4)

39주년 되는 5.18행사위인데요. 행사위 39주년을 쭉 관통하는 슬로건이 있다면 ‘5월에서 통일로’일 겁니다. 분단 상황에선 항상 그렇죠. 이런 상황속에서 지금 현재 5.18의 색깔을 덧씌우거나 이런 부분들은 통일을 가로막는 적폐다 그런 적폐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가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을 행사로서 좀 담아내도록 노력을 하고 그런 측면에서 올해는 해외 교포 그다음에 북측 민관차원에서의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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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사실 이번 행사는 내년,
5·18의 40주년을 준비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밝히신 바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답변 5)

우선, 39주년은 40주년 마중물 역할을 해야 되기 때문에 40주년을 얼마나 힘있게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냐를 올해 잘 준비함으로서 당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우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40주년이 전국적인 전국민적인 행사가 되도록 하려면 조직적인 전국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행사위를 잘 꾸리도록 하겠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광주지역은 민관, 모든시민들이 함께하는 그런 행사인데, 다른 곳은 민관이 함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장기적으로는 민, 관, 시민, 전국민들이 함께하는 그런 행사가 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야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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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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