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인-문화)해설이있는 청소년음악회:낭만에 대하여

이미지 기자 입력 2019-03-14 11:03:13 수정 2019-03-14 11:03:13 조회수 6

(앵커)

봄바람과 즐기면 좋을
클래식 공연들이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친절한 해설이 곁들여져,
청소년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정책연구교류팀장이
안내해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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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우선 어떤 공연을 소개해주실 건지
좀 더 자세히 안내해 주세요~


답변 1)

네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올해 3년 째 열고 있는 기획 공연입니다. 3월 21일 오후 6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데요. 미술과 음악, 디자인이 모두 한 곳에서 만나는 공연입니다. 연주 사이사이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지는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이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들이 음악에 훨씬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제목이 낭만에 대하여입니다. 클래식 FM 송영훈의 가정음악 좋아하시잖아요? 첼리스트 송영훈이 큐레이션도 하고, 연주도 하고, 친절하게 해설도 곁들이기 때문에 훨씬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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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번 연주회 주제가 '낭만'인
이유가 있나요?


답변 2)

예술적 낭만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으로 위로와 낭만을 안겨주기 위해서 마련됐다고 합니다. 또 연주되는 음악이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작품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낭만시대라 일컬어지는 19세기는 전쟁과 혁명의 한 가운데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들이 많이 배출된 시기입니다. 낭만시대뿐만 아니라 인상주의 시대의 음악과 미술작품도 함께 보고 듣는 공연이 될 것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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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낭만시대,라는 시기도 있었나요?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답변 3)

19세기 낭만시대는 베토벤, 좋아하시죠? 쇼팽, 브람스, 차이콥스키,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슈베르트하고 슈만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처럼 굉장히 많이 출연을 했는데요. 고전시대가 추구한 절제와 규칙에서 벗어나서 자유로움과 감정의 표현을 중요시한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주의 주제는 슈베르트의 마왕, 그리고 고전적 낭만파로 불리우는 슈만의 헌정 등을 감상하실텐데요. 차세대 아티스틉니다. 바이올린에 이소란, 변현정, 비올라 이신규, 피아니스트 박진영이 함께 연주합니다. 그리고 슈베르트의 마왕은 최근 인기 드라마로 친숙해진 곡이에요. 혹시 어떤 드라마인지? 스카이캐슬이라고 그래서 음악회가 더욱 친근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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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번 공연은
미술작품도 함께 보게 될 거라고
해 주셨는데..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나요?


답변 4)

네 좋아하시죠. 다양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인상주의라는 이름을 탄생시킨 화가죠. 클로드 모네. 클로드 모네의 ***** 그리고 르누아르의 대표적인 작품이에요. 물랭드라 갈레트 그 다음에 벨 에포크 시대를 향수하면서 선보였던 크리스티 앙 디오르의 패션 디자인 등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나 사물을 포착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소개될 인상주의 음악 역시 인상파 회화에 음악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대상에서 느끼는 어떤 직관적 감흥을 과감한 화성과 음계 변화로 담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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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인상주의 시기의 음악들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음악들이 많은데...

이번 연주회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을
소개해주세요.


답변 5)

앞서 말한 것처럼 인상주의를 음악으로 가져왔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인상주의 화가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에 주목을 해서 어떤 순간을 포착한 것처럼 드뷔시도 대상을 바라봤을 때 어떤 순간을 대담한 화성을 사용해서 표현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달빛, 첼로 소나타를 연주하는데요. 달빛 같은 경우는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선율이에요. 물결 위에 어른거리는 달빛을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너무 기대됩니다. 이번주 목요일 아리고 다음달 목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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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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