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가
전시 주제와 기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인간을 뜻하는 '휴먼'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커뮤니티'가 합쳐진
'휴머니티'인데요.
어떻게 구성될지,
이길형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게
들어봤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
안녕하세요.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인사)
-------------------------------------------
질문 1)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가
휴머니티, 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좀 더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답변 1)
휴머니티란 어떤 휴먼과 공동체라는 것을 재해석한 합성어이기도 합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이야기 즉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든지, 불평등에 대한 해소, 또 갈등에 대한 치유, 또 포용적 성장에 대해서 이제는 디자인이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디자인이 그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비엔날레는 이번에 인간에 대한 어떤 스토리, 사람이 디자인과의 어떤 관련 속에서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고 지속적인 삶으로 영위하느냐 그것을 한 번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
질문 2)
기존 디자인 비엔날레와 구별되는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만의 특징도 있나요?
답변 2)
2017년도는 퓨처스라고 해서 미래에 대한 주제는 기술과 디자인에 어떤 융합된 미래사회에 대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디자인의 어떤 가치와 역할을 통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인류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려고 하는 것이죠.
-------------------------------------------
질문 3)
그러면 실제 전시에서는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한데...
본 전시에서는 어떤 디자인 작품들이
소개될지 설명 해 주세요.
답변 3)
주제전에서 휴먼 앤 디자인이라고 해서 인간에 대한 어떤 스토리를 먼저 시작합니다. 소통하는 인간이라든지, 공감하는 인간이라든지 또 나아가서 공동체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보여주고요. 그래서 그런 주제관을 통해서 그 다음에 이제 올해가 이제 디자인의 어떤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바우하우스의 100주년입니다. 디자인의 가장 원론적인 개념이 지금 이 시대에도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한 번 재조명 해보면서 그걸 근간으로 인간 중심의 디자인의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 디자인을 통해서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유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질문 4)
지난 디자인비엔날레에서도
체험형 전시가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올해도 마련되나요?
답변 4)
관객들에게 드리려고 하는 체험은 따뜻함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휴먼*의 따듯함을 비엔날레 전관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디지털적인 어떤 것과 아날로그적인 것을 믹스해서 하나의 놀이터적인 개념을 관람객들에게 주려고 하는 것이죠.
------------------------------------------
질문 5)
디자인비엔날레는 경제적인 성과도
무시할 수 없죠.
지난 번 디자인비엔날레에서 이룬 성과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올해 주목할 만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답변 5)
비엔날레 개막에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콘텐츠 콘테스트를 열어보려고 하는 것이죠. 그걸 통해서 미래에 자기에 대한 직업에 대한 어떤 새로운 환경과의 연계성을 젊은 청년들이 확인하고 또 그 지역에서 산업화에 연결될 수 있는 일자리하고도 연결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
(마무리)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