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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영건, 배짱으로 던진다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4-09 10:55:34 수정 2019-04-09 10:55:34 조회수 0

(앵커)
주전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잇따라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기아의 초반 성적이 부진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젊은 투수들은
배짱있는 투구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4 대 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 선수.

3 점짜리 동점포를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SYN▶4/5 한화전
(하준영 투수가 너무 본인의 공을 믿었네요.)

여섯 번째 경기만에 처음 내준 점수였습니다.

그래도 이명기 선수의 결승 홈런으로
경기에서는 이겼습니다.

하준영 선수가 출전한 여섯 번의 경기에서
기아의 성적은 5승 1패.

고졸 2 년차로 필승조의 역할을 맡고 있는
하준영의 가장 큰 장점은 배짱입니다.

◀INT▶하준영
(제 공이 좋기 때문에 지금은 겁없이 해도 먹히니까 지금은 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데뷔 1 년차인 김기훈 선수도
매 경기 이닝 수를 늘려가며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승리를 맛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주눅들지도 않았습니다.

◀INT▶김기훈
(감독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수없이 홈런도 맞아봐야 되고, 안타도 많이 맞아야 되고...배워가는 과정이라고 항상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이닝에 평균 한 명도 내보내지 않을 정도로
낮은 출루 허용률에
피안타율도 1할2푼8리로 수준급입니다.

제구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첫 승도 멀지 않았습니다.

기아는 이번 주 NC와 SK를 차례로 만납니다.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강팀들을 상대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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