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갯속 총선 D-1년

입력 2019-04-14 20:45:07 수정 2019-04-14 20:45:07 조회수 0

(앵커)

내년 4월 15일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제 개편 논의가 난항이고
정계 개편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는 등

내년 총선은 현재로선 어디로 튈지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인데요..

이렇듯
1년 남은 총선의 변수가 많은 만큼
입자자들의 셈법도 그만큼 복잡해졌습니다

정용욱 기잡니다.

(기자)

여야의 대립으로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편안은
현재로선 국회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따라서 총선 1년 전까지
선거구 획정을 마쳐야 하는 법정 시한을
지키긴 어렵게 됐습니다.

다만 현행 법대로라면
인구 감소에 따라
광주·전남에선
각각 지역구 1곳씩이 축소될 수 있습니다.

광주에선 동남갑과 을이,
전남에선 여수갑과 을의 통폐합이 예상됩니다.

◀INT▶
오승용/시사평론가 01 09 50 16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든지 이런 변화가 없다면, 이대로 간다면 (두 지역이) 인구 하한선에 근접해 있다 라는 점들이 일단 정치권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경우 현재 광주·전남의 지역구는
총 18석에서 16석으로 줄게 됩니다.

선거구 획정 문제 못지 않게
야권발 정계개편론도 크나큰 변수입니다.

바른미래당의 내홍과 보수통합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교섭단체 구성 불발 등이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민주평화당 일각에선
호남에서 민주당과 맞서려면
바른미래당의 호남 의원들과
제 3지대에서 통합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민주당과
수성에 나선 민주평화당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INT▶
민주평화당 총선 출마 예상자
"이럴 때일수록 위에만 쳐다볼 게 아니라 오히려 현장으로 가 가지고 이럴 때일수록 바닥을 훑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골목골목을 땀 흘려서 뛰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게 불투명한 탓에
여야 할 것 없이
총선 입지자들의 셈법은 복잡해졌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호남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고,
야당에선 물갈이론이
점차 부상하고 있어섭니다.

또 내년 총선에선 어떤 바람이 불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것도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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