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텃밭 탈환' VS "야권 수성'

입력 2019-04-16 10:52:03 수정 2019-04-16 10:52:03 조회수 0

(앵커)
제 21대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 전남에선
텃밭을 탈환하려는 민주당과 야권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현재로선 민주당이 우세해 보이지만
변수가 너무나 많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국민의당의 녹색바람에 밀려
참패를 당했습니다.

(CG1) ***
광주·전남 18개 선거구에서
단지 1석만을 차지했을 뿐입니다.

80% 이상을 차지했던
앞선 두번의 총선과 비교하면
정반대가 된 겁니다.
***

때문에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겉으로만 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총선까지 유지된다면
텃밭 탈환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단체장과 의회라는 지방권력을 장악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INT▶
지병근 교수/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지난 지방선거부터 시작을 해서 앞으로의 선거에서는 가장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엘리트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민주당에게도 아킬레스건은 있습니다.

지역의 인물난 속에
민주당이 야권의 현역 프리미엄을 극복할 만한
더 나은 인물을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느냐는 겁니다.

제 3지대론을 앞세운
야권발 정계개편론이 현실화되는 것도
민주당에겐 좋을 게 없습니다.

선거제 개편이나
선거구 획정도 중대 변수여서
민주당과 비민주 간의 텃밭 경쟁은
현재로선 민주당 우위를
점치긴 힘들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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