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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들의 유쾌한 반란...분위기 반전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4-16 10:56:56 수정 2019-04-16 10:56:56 조회수 0

(앵커)
기아타이거즈가 잇따라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가운데
백업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패색이 짙어가던 9회 투아웃 상황,

대타로 나선 한승택 선수가
경기를 뒤집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SYN▶
(한승택의 그랜드슬램!)

전날 12회 연장 혈투를 치른 뒤라
경기를 내주면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짜릿한 한 방이었습니다.

한승택 선수는 일요일 경기에서도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창진 선수는 데뷔 6 년만에 터진 첫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INT▶이창진
(저한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절실하게 준비 많이 했고요. 아직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건희 선수는 977일만에 선발승을 따냈고,

군 복무까지 마친 대졸 출신의 늦깎이 신인,
양승철 선수는
프로데뷔 첫 경기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대거 이탈하면서
1.5군으로 평가받는 기아지만
백업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지난 주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리그 1,2위 팀인 NC와 SK를 상대로 3승1무1패.
팀 순위도 6위로 올라섰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유쾌한 반란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기아는
이번 주 롯데와 두산을 상대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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