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전한 한계..진실 규명 가능할까?

박영훈 기자 입력 2019-04-16 21:47:17 수정 2019-04-16 21:47:17 조회수 5

◀ANC▶
그동안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여러차례 조사가 이뤄졌지만
국민들이 기대하는
속시원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2기 특조위로 불리는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임무를 넘겨받았지만
진실 규명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보도에 장용기 기자입니다.

◀END▶

세월호 선사였던 청해진 해운의 한 팀장

청문회 증인으로 나섰지만
국정원과의 관계를 부정합니다.

◀SYN▶김재범/청해진해운*2016년 청문회 당시*
"(증인이 청해진 해운의 국정원 담당자였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접촉 있었나)
그런 적 없습니다"

세월호 침몰 직후 사고 사실을 보고한 일도
기억에 없다고 말합니다.

◀SYN▶김재범/청해진해운*2016년 청문회 당시*
"기록에 있으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
기억에는 없습니다."

세월호 1기 특조위는 당시 정권의
방해 공작에도 3차례의 청문회를 통해
해경 교신내역과 제주해군기지 철근 적재,
인양준비과정의 부당성 등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 등으로부터 제기됐던
250가지가 넘는 의문점들을 모두 풀어낼 수는
없습니다.

이어 출범한 선체조사위원회도
선체 직립,열린 침수방지문을 통한 침몰
가속화 분석 등 기한 종료 전까지 나름의
노력을 펼쳤습니다.
(*반투명)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2016.9종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2018.8 종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2018.12~)

그러나 역시 침몰 원인을 둘러싸고
위원들간에 2가지 설로 나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 모든 건 지난해 12월 출범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 넘겨졌습니다.

앞선 두 위원회의 결과물을 받아든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당초 100명 안팎의 인력규모였던
1기 특조위의 절반도 안되는 인력.

강제권한 없는 조사 등 한계가 적지 않은데
직접적인 침몰 원인과 초동 조치,정보기관
개입과 진상 은폐 의혹,구조·구난의 적정성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INT▶장완익/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장
"결국은 궁극적인 목적은 앞으로 더 안전한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 그런 나라 만드는 것인데 단 하나 쉬운 것은 없습니다. 활동 기간도 짧습니다만 그 기간 안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때문에 사회적참사 특조위와 유가족들은
5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영상저장장치인 DVR
조작의혹을 발표하면서 특별수사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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