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표현한
옥중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이 선장은 세월호 시민상주모임
장헌권 목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금도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슬픔과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는
모든 유가족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드리고 용서를 빈다"며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에
사로잡혀 지낸다"고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 선장은 지난 2015년
살인죄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순천교도소에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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