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라진 한시간..짙어지는 조작 의혹

문연철 기자 입력 2019-05-01 21:33:58 수정 2019-05-01 21:33:58 조회수 5

◀ANC▶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CCTV 영상저장장치가 놓여있던
안내데스크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사라진 당시 한 시간 영상이
진실 규명의 중요한 단초임을 강조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3층 로비에 있었던 안내데스크,

복원된 모형을 통해 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선체 cctv 영상저장장치 위치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시점부터 사라져버린
한시간 영상이 참사 원인을 밝혀줄 수 있는
중요한 증거라며 현장 공개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INT▶ 정성욱
세월호 가족협의회 진상규명분과장
"한시간을 왜 감춰야했을까"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도 이 자리에서
현재 복원된 cctv는 마지막으로 녹화된 장면
이후에도 한시간 가량 더 켜져있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조작됐거나 편집됐고
영상저장장치가 통째로 바꿔치기 됐을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SYN▶ 김진이 세월호 조사 2과장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9시30분까지 CCTV 모니터 가동 확인"

64개의 케이블선과 나사로 단단하게 고정됐던 영상저장장치의 위치와 복원 모습을 보여주며 수거 당시의 해군 수중영상이 연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케이블 커넥터나 나사를 풀고 해체하는
모습이 단 한 장면도 없고 심지어
저장장치 본체도 실제 꺼와 다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작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시킨 현장 공개가 검찰 수사에
변수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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