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대표는 광주에 오지 마라"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5-15 20:30:03 수정 2019-05-15 20:30:03 조회수 0

(앵커)
5.18 기념식에 참석하겠다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슨 낯으로 간다는 거냐"
"광주를 욕보이지 말라"는 비판과 함께
"묵과하지 않겠다"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자

(기자)

황교안 대표의 기념식 참석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성토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SYN▶설훈 최고위원
(무슨 낯으로 5.18 묘역을 찾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망언 국회의원 징계는 커녕
이들을 옹호한 유튜버를
국회로 초청해 토크 콘서트까지 진행해놓고
5.18 기념식에 간다는 게 말이 되냐는 겁니다.

◀SYN▶박주민 최고위원
(이것이 과연 진정성이 있는 행보인지 매우 의문입니다.)

기어이 가려거든 망언 국회의원 징계,
진상조사위 구성, 왜곡처벌법 제정 등
5.18 현안들에 대해
먼저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SYN▶박광온 최고위원
(그러지 않고 광주 기념식에 참석한다면 광주 희생 영령과 유가족, 부상자, 광주시민에게 무슨 의미가 되겠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민주평화당도 5.18 민주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5.18 현안에 대한 언급 없이
황 대표가 온다면
그건 광주를 능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YN▶최경환 최고위원
(황 대표에게 경고합니다. 참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5.18 특별법을 다루지 않고
광주에 가겠다는 건
거의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비난했습니다.

5.18 39주기 행사위도 해야 할 일들을 놔두고
황 대표가 기념식에 참석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고,
묵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