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인-문화) 광주 여행자플랫폼 5월부터 운영

이미지 기자 입력 2019-05-30 07:35:00 수정 2019-05-30 07:35:00 조회수 9

(앵커)
광주 내 알려진 문화공간 4곳이
여행자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행자 플랫폼'으로 거듭났습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가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정책연구교류팀장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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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우선 여행자 플랫폼으로 
지정된 곳이 어디고,
또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1)
광주 여행자 플랫폼은 4곳입니다.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 '아트폴리곤', 독립서점이죠 ‘책과 생활’, 그 다음에 여행자들의 아지트예요. '페드로하우스 & 보야져스'인데요. 이곳에선 여행 정보 제공은 물론 개별 문화 공간의 특색을 살린 문화체험프로그램이 진행이 됩니다. 주간 프로그램, 월간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정기 휴무일을 제외하고 상시 방문자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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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일반적으로 보는
관광안내소와는 다른 건가요?
답변 2)
네 그렇죠. 책도 사고 그림도 보고 차도 마시고. 우리 동네 일상 생활문화 공간인데요. 여기에다가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소의 기능을 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말하자면 라이프스타일 관광이 조금 늘고 있는 추세잖아요. 말하자면 이 라이프스타일 관광이라고 하는 것은 내 일상의 어떤 삶이 여행이 되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이것은 요즘 소확행이라고 하는 추세하고 맞물렸어요. 말하자면 알려진 여행지를 찾기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생활 문화 공간을 찾아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거죠. 소확행이라고 하는 것은 잘 아시죠?(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그렇죠.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어떤 에세이에 나왔던 말이기도 한데요. 아침 출근길에 만나는 예쁜 꽃이라든가 예쁜 책을 샀다던가 이런 부분들이 어떤 우리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소소하고 작은 즐거움. 그것과 맞물려서 굉장히 라이프스타일 관광을 찾는 추세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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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그럼 공간별로 자세히 살펴볼까요.
양림동에는 두 군데가 있는 것 같은데..
차례대로 소개해 주세요.
답변 3)
양림동에 두 곳인데요.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 그리고 ‘아트폴리곤’입니다. ‘양림쌀롱 여행자라운지’같은 경우는 양림 달빛 투어 프로그램에 있어요. 근대의상을 입고 양림동의 근대 건축물과 문화공간들을 돌아보는 건데요. 광주를 노래하는 이승규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가 있기도 하고요. 6월 7일에는 오빠는 여행쟁이야 라고 하는 여행 강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아트폴리곤’은 미술관이에요. 예술가와 함께 하는 산책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시 낭송가가 산책을 함께 하죠. 그러면서 장소마다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하고요. 시 낭송 공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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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양림동 외에도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문화공간 중
여행자 플랫폼으로 선정된 곳들이 있죠?
답변 4)
서석동에 있는 ‘책과 생활’, 그리고 ‘페드로하우스’인데요. ‘책과 생활’에서는 이번 주 금요일 8시에 미술사가세요. 한재섭 선생님이 광주 삼류극장과 시네마테크라고 하는 강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쌍촌동 ‘페드로하우스&보야저스’는 애매랄드빛 색조 그다음에 여행책들이 굉장히 도시 속의 오아시스 같은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 감상이 있고요. 그리고 바깥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요가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제가 요가를 하다가 잠깐 쉬었는데요. 거기서 다시 요가를 하고 싶더라고요.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데 여행자분들이 독일, 프랑스, 인도, 홍콩 다양했습니다. 여행 경험과 취향을 나누는 네트워크 파티도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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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이렇게 소개해주신 프로그램들은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 사람들만
참여할 수 있는 건가요?
답변 5)
아닙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서석동은 책방이고요. 양림동은 미술관이었죠. 그다음에 쌍촌동은 카페였잖아요. 우리가 그냥 일상생활 공간에 있는 곳에서 여행정보를 제공 받는 거죠. 체험비가 모두 무료입니다. 습관처럼 이런 곳을 다니다보면 나의 삶이 한층 풍요로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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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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