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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대회 개회식, 비장의 카드는?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6-12 20:20:00 수정 2019-06-12 20:20:00 조회수 0

(앵커)
국제 스포츠대회 개회식은
개최 국가와 도시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됩니다.

역사와 문화, 최첨단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기도 한데요.

광주 세계수영대회에서는
어떤 비장의 카드가 준비되고 있을까요?

송정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2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대회 개회식은
다뉴브 강이 무대였습니다.(퍼즈)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삼아
여러 공연들을 선보였는데
콘텐츠보다 더 주목받은 건
도시의 화려한 경관이었습니다.

(화면전환)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하늘을 수놓은 드론 오륜기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따왔다는 인면조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한달 뒤 광주여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 개회식은
실내라는 무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관객들이 마치 물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도록 꾸며집니다.

특히 쏟아지는 물줄기를 이용한
아쿠아 그래픽과
사람이 날아다니는 듯한 효과를 내는
3D 플라잉 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한
화려한 퍼포먼스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INT▶조직위 문화부장
(이번에 저희가 처음으로 외국의 유명한 공연 기술진들과 함께 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여기에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예향 광주'의 진면목과 함께
한 편의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비공개로 무대를 설치하고 있는 대회조직위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비밀에 부친 채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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