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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아 결승에서 '콱' 골 넣어라.."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6-14 20:20:00 수정 2019-06-14 20:20:00 조회수 0

◀ANC▶
이강인 선수를 모르시는 분들,
이제 별로 없으시죠.

이강인 선수의 외갓집이
강진에 있는데요.

팔순의 외할머니는
새벽잠을 설쳐가며
외손자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 선수..

외가집이 있는
전남 강진 처인마을 입구에는 이강인 선수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외할머니 김영례씨는 어렸을 적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이강인 선수를 또렷하게 기억합니다.

◀INT▶김영례씨/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돌잡이할 때도 축구공을 들었어요. 축구공을
(강인이가) 애기 때부터 축구공을 가지고 살았어요 (강인이는) 애기때부터..

새벽에 열리는 경기가 많았지만
외할머니는 손주의 경기를 한 경기도 놓지지
않고 다 봤습니다.

◀INT▶김영례씨/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새벽에도 언제나 봐요. 언제나 할 때 봐요 내가
(피곤하실 텐데 새벽인데//) 피곤한건 없고
손주를 보는데..

마을주민들은 일요일 새벽 열리는 결승전을
마을 회관에 모여 함께 응원할 계획입니다.

◀SYN▶
이번에 꼭 우승할 겁니다. 이강인 화이팅..
화이팅...

이강인 선수가 축구하는 모습을 TV로 보면서
눈물을 흘리곤 한다는 외할머니

결승전을 앞둔 손주에게 당부의 말을 전합니다

◀INT▶김영례씨/이강인 선수 외할머니
우리 강인이 골 한번 콱 넣고 화이팅 해..
할머니 그것이 소원이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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