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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밤샘 응원 열기

이계상 기자 입력 2019-06-16 20:20:00 수정 2019-06-16 20:20:00 조회수 8

(앵커)
오늘 새벽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밤샘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비록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시민들은
잘 싸웠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
응원도구를 챙겨든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대형 전광판 앞 잔디밭에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북적입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목청껏 대한민국을 연호합니다.

(현장음)--"대~한 민국..."

이강인 선수의 페널티킥이
상대 골문을 가르는 순간
광주 도심에는 일제히 환호성이 울려퍼집니다.

(현장음)--"와~~~"

얼마지나지 않아 동점골,
후반 역전골이 나오자
시민들은 아쉬움에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현장음)--"아이구~~"

경기가 끝날 때까지
열띤 응원전을 펼친 시민들은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며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만족스러운 경기 해줘서 정말 고맙다"

(인터뷰)-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우승할 거다"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골든볼의 주인공이 된 이강인 선수의
외가 마을에서도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 선수와 태극전사들의 활약을 응원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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