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지하철 2호선 공사 8월에 시작된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6-20 07:35:00 수정 2019-06-20 07:35:00 조회수 0

(앵커)

수영대회를 앞두고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시작이 미뤄졌습니다.

정부와 총사업비 등 관련 협의를 이미 마치고
최종 계획을 확정했는데요.

자세한 계획을 송정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하는 데
가장 까다로운 관문이었던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업비는 2조 1760여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당초보다 1180억원 가량이 증가했는데,
물가와 지가 상승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착공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가 모두 끝나는
8월 하순 쯤으로 미뤄졌습니다.

(인터뷰)이용섭/광주시장
"(2호선 건설 기공식은)2019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즈 대회와 시공사 선정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대회 폐막 이후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1단계 구간은
광주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광주역에 이르는 총 17km로
정거장 20개와 차량기지 1개가
건설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6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백운광장과 운천저수지 등
난공사 예상 구간에 대한 교통 대책을 세우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불편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남주/도시철도건설본부장
"그쪽에 대해서도 아까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교통처리 대책 뿐만 아니라 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향후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6년 간의 논란의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은 오는 2023년 개통되고
2025년까지 3단계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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