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사라진 근대역사공간.. 차질 없어야

김윤 기자 입력 2019-06-21 20:20:00 수정 2019-06-21 20:20:00 조회수 1

◀ANC▶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손혜원 랜드',
'손혜원 타운'으로 매도됐지만
검찰 수사에서도
여기에선 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도시재생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논란의 시작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도시재생
사업이었습니다.

손혜원 의원이 이 지역에 남편과 친인척,
지인 등의 명의로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일부 언론은 목포 원도심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을 '손혜원 타운', '손혜원 랜드' 등으로 부르며 의혹을 키웠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결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도시재생사업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김범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
"공모 절차와 등등의 다른 문화재청 직원들의 진술을 들어봐도 손혜원 의원이 이걸 역사문화거리로 지정하게 하는 데는 특별한 혐의점이 없어서"

하지만, 숱한 의혹과 문제를 제기했던
일부 언론은 이 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때문에 목포시와 문화재청이
여섯 번의 압수수색을 받고 연인원 백90명이
수사를 받았습니다.

목포시의 해당부서는
잦은 수사에 기피부서가 된데다 일부 직원들은 건강문제를 호소하고 있지만
문제를 제기했던 언론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목포시의 도시재생사업에도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목포시와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난 4월
정부의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에
근대건축물의 '시민신탁안'을 공모했지만
탈락했습니다.

(C/G) 건물 소유주가 목포시에 10년 이상
장기간 자산을 위탁하고
목포시는 이를 관리할 조직을 설립해
저렴한 비용에 임대하고 수익을 위탁자와
나누는 방안.

투기방지와 공익적 활용이라는 참신한 평가도 받았지만 목포시는
선정된 전국 19개 기초자치단체 안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INT▶박 용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목포시가 정치적 도구로 사용되서는 안될 것이며 도시재생 사업이나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선정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도시재생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천23년까지.

1897개항문화의 거리와
서산동 보리마당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4월 활성화 계획이 확정고시돼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