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민선 7기 출범 1년..명암은?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6-26 20:20:00 수정 2019-06-26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용섭 광주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을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광주형일자리와 도시철도 2호선 등
해묵은 현안을 해결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시민단체가 지적한 것처럼
인사 난맥상을 비롯해
아쉬운 점들도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7기의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광주형 일자리가 드디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대자동차와 투자협약을 이끌어냈고
다음달 자동차 공장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논란을 16년만에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해
생활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게 되면서
4차 산업 혁명의 기반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이용섭/광주시장
"광주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미래 혁신성장 3대 전략투자 분야인 인공지능, 수소 경제, 빅데이터 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성이나 도덕적 흠결이 큰 후보를
광주시 산하기관장으로 임명하는 등
인사 난맥상은 오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1년 뒤 일몰제를 앞둔 도시공원을
민간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일에
검찰 수사와 주민의 반발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광주시가 플어야 할 숙젭니다.

또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용섭/광주시장
"시민들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미흡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일들을 다 함께 추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장 입장에서는 일의 경중을 따져서 완급을 조절해서.."

이제 민선 7기 2년째를 열어가는 광주시는
당장 보름 앞으로 다가온 수영대회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광주의 위상을 높힌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본궤도에 오른 광주형일자리를 중심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도시,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를 만드는데
남은 민선 7기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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