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민선 7기 광주전남 '말로만 상생'

이계상 기자 입력 2019-06-26 20:20:00 수정 2019-06-26 20:20:00 조회수 5

(앵커)
김영록 전남지사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의 미래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모두
함께 잘사는 방법,
상생을 위한 노력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이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빛그린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c.g)
/총 면적 4백만 제곱미터 규모로,
행정구역상 절반은 광주, 나머지는 전남입니다/

광주쪽은 완성차 공장 유치 등을 통해
잔여부지가 부족할 정도지만
전남쪽은 기업유치 계획조차 세우지못했습니다.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단을 조성한
당초 취지와 달리
광주와 전남 협업이 제대로 안되는 상황입니다.

(전화 녹취)
"광주시가 전남으로 기업이 옮기는 것 꺼려"

빛가람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공공기관 이전 작업도 모두 마무리됐지만,

공동 발전기금 조성 문제를 놓고
광주시와 나주시의 갈등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관련 협약의 한 축인 전라남도가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2차 공공기관 이전,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 2는
광주와 전남이 제각각 대비하는 모양샙니다.

(인터뷰)광주시의원
"광주전남이 함께 발전해나갈 방안 찾아야"

민선 7기가 출범한 이후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딱 한 차례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머리를 맞댔지만
관련 시군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이 문제는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다시 만나기 힘든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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