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휴가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광주에서는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의 불어
Bon Voyage(본 보야지)를 주제로 하는
개인전 두 개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정책연구교류팀장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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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오늘은 여행에 대한 전시가 될 것 같은데요.

어떤 전시들을 살펴볼까요?

답변 1)

신세계 미술제 수상작가 박세희 전시..~7월 2일 광주신세계 갤러리

최순임전..~ 7월 7일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보는 대상이 아니라 보는 행위.. 마치 여행하듯 예술가의 시선 따라가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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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그럼 먼저 박세희 작가의 전시부터
살펴볼까요?

답변 2)
작가는 2016년에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신진작가상 수상.. 전시장을 마치 공항 대합실처럼 꾸며놓음.. 전시 주제 (비장소, 중간지대..) 사진영상 설치 작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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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비장소'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좀 더 쉽게 말하자면
어떤 개념인가요?

답변 3)
사회적 이동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항, 기차역 등 대기장소를 비장소... 프랑스 인류학자 마르크 오제가 도출한 개념...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주세요 .. 예를 들어주셔도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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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최순임 작가의 전시에는
'머무는 여행, 요양객'이란 부제가 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답변 4)
2012년 이후 매년 여행을 화두로 작품 제작해온 작가 ... 항암치료를 견디면서 스스로를 요양객으로 칭하기도 ... 작품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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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요양하는 기간을 '여행'으로 본 거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5)
신체적 고통은 좋은 여행에 대한 본질적 질문으로.. 최순임 작가가 말하는 여행이란 .. '새로운 시선과 새로운 에너지를 가지고 일상에 다시 돌아오는 것. ...=========================================
(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