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로컬푸드 막은 해남군의회..책임성 논란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02 07:35:00 수정 2019-07-02 07:35:00 조회수 0

◀ANC▶
해남지역 농민들이 4년째 요구해온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매입을
해남군의회가 부결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과잉 견제라는 시각과 함께
의원들의 자질 부족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해남지역 소규모 농가들이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요구한 것은
4년 전 부터 입니다.

CG-예산 문제로 부진했던 로컬푸드는
민선 7기 들어 정부사업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군의회가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매입을 부결하면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SU//해남군의회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된
로컬푸드 직매장 위치 입니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5대5 가부동수로
부결됐습니다./

부지가 비좁고,
교통난을 유발한다는 이유 입니다.

◀INT▶ 박상정 해남군의원
[(소관 상임위에서 치열하게)토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본회의장에서 재거론 되어서 부결된 것은 사실 아쉽게 생각합니다.]

원안가결을 요구했던 소관 상임위원장도
본회의에서는 자유투표라며 반대표를
던진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초의회 상임위의 무용론까지 일고 있습니다.

회의석상에서 공식적으로 자신이 한 발언에
책임을 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남군은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를 다시 선정해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지만,
사업 차질은 불가피합니다.

◀INT▶ 해남군 관계자
[중앙부처나 일부 국회의원들이 예산 질문과정에서 부지가 확보 안돼서 (사업이)취소될 경우에 저희들도 두가지 방책을 찾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논란속에
'집행부를 견제하려다 중소농을 희생시켰다'는 비판이 해남군의회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