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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종목 '하이 다이빙'

이계상 기자 입력 2019-07-02 20:20:00 수정 2019-07-02 20:20:00 조회수 19

(앵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수영대회 감상법,
오늘 소개할 종목은 하이다이빙입니다.

역사가 짧아서 생소하지만
가장 먼저 표가 매진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도나우 강변을 배경으로
고난도의 예술 연기가 펼쳐집니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다이빙 묘기는
세계인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이 다이빙은
암벽이나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경기에서 유래해
지난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이종희(수영대회 조직위 하이다이빙 담당)
"경력이라든지 오랜 기간 시합이 이뤄진 게 아
니라서 짧은 기간에 경기가 이뤄지고 있습니
다."

광주 세계수영대회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무등산이 멀게 나마 카메라앵글에 잡힐수 있는조선대 운동장에 마련됐습니다.

남자 선수는 27미터 높이,
여자는 20미터 높이의 타워에서 자유 낙하해
3초 안에
발이 먼저 수면에 닿아야하는 경기-ㅂ니다.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사이에
선수가 수조속으로 뛰어내리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스크린속 '느린 화면'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종희(수영대회 조직위 하이다이빙 담당)
"경기장에 오서셔 실제로 27미터에서 떨어지는
스릴도 맛 보시면 좋겠고, 대형 스크린으로 세
부 동작까지 볼 수 있으면 훨씬 즐기시는 데 도
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이 다이빙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남자 부문은
영국의 개리 헌터와 미국의 스티븐 로뷰,

여자 부문은
멕시코의 아드리아나 히메네즈와
호주의 리아난 이프랜드가
금메달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
"하이 다이빙 종목에는 아쉽게도
우리나라 선수가 참가하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대표 선수가 육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이 다이빙은
전체 6개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으며일찌감치 입장권 예매가 마감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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