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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전사 본격 출동.."최선을 다하겠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7-16 07:35:00 수정 2019-07-16 07:35:00 조회수 0

(앵커)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간 수영대회에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도 본격 출격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응원도 이어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수구 대표팀 선수가 던진
날카로운 슈팅이 그리스 골키퍼 팔
아래로 파고듭니다.

그리스 골문을 출렁이게 만든 첫 골.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대한 민국이 기록한
사상 첫 골이도 합니다.

주인공은 경기도청 소속의 김문수 선수.

(인터뷰)김문수/수구 대표팀 첫 골 주인공
"한 골이지만 그래도 많이 기뻤고, 유럽한테도 먹히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많이 뭐랄까 신나기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2골을 더 넣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스탠드업)
선수들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첫번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라는 이점을 안고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친
우하람 선수는 김영남 선수와 함께 출전한
10미터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
4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우하람/다이빙 대표
"일단 어제 좀 아쉬웠긴 하지만 뭐 아직 시합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더 있다 생각하고 오늘 모든 걸 다 쏟아부으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다이빙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딴
김수지 선수는 조은비 선수와 함께 나간
3미터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아티스틱 솔로 프리 경기에 나간
이리영 선수는 혼신의 연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수영대회를 즐기며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신현담/관람객(경기도 김포시)
"우리나라 선수들 하는 것도 봐서 재미있고 아이들도 잘은 규칙을 모르지만 그래도 즐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영대회 초반 이어지고 있는
태극 전사들의 불꽃 투혼이 대회 흥행몰이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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