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본향찾은 청자..천년 신비 열렸다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17 07:35:00 수정 2019-07-17 07:35:00 조회수 0

◀ANC▶
강진과 해남은
고려시대 동아시아 최대의
청자 생산지였습니다.

신비로운 비취색을 간직한
당시의 청자들이
바다속 난파선과 도요지등에서 발굴돼
본고장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고려시대 대량의 청자를 싣고 가다
충남 태안 해상에서 침몰한 마도 1호선입니다.

그릇과 주병, 청자로 만든 장고까지
청자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화물표인 죽간에는 해남에서 생산된 청자라는 증표가 남아 있습니다.

◀INT▶정기봉 해남 화원요 대표
[현재도 재현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제작기법에 놀랐습니다.]

전북 군산과 영광 낙월, 진도 명량 해저,
완도해상에서 발굴된 침몰선에서 발굴된
해남 청자는 모두 4만 점.

고려시대 해남지역에 대규모 청자 생산지가
존재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INT▶ 신종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홍보과장
[수중에서 발굴된 해남청자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절반 밖에 남지 않은 청자 제기 입니다.

전설 속의 동물이 다리를 받치고,
국화문양의 띠를 둘렀습니다.

1914년 강진 고려청자 도요지 첫 발굴에서
출토됐습니다.

CG-청자의 아름다움에 반한 순종 황제는
경복궁 주합루에서 전시회를 갖고
발굴 성과를 알렸습니다./

발굴된 청자편마다 발견 장소를 먹으로
새겨 추가 발굴에 참고 자료로 사용했습니다.

◀INT▶ 조은정 강진고려청자박물관 학예사
[당시 발굴작업의 모습과 기법 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동아시아 최대의 청자 생산지였던
해남군과 강진군에서 아직 발굴하지 못한
도요지는 수백 곳에 달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구와 추가발굴 조사가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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