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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수리영역'

이서하 기자 입력 2019-07-18 20:20:00 수정 2019-07-18 20:20:00 조회수 7

(뉴스리포터)

놓치면 아쉬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소식들과 경기 일정을 알려드리는
데스크 '수리영역' 시간입니다.

어느덧 중반기에 접어든
대회 현장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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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목 중 유일하게
경기를 뛰면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인데요.

육상 마라톤과는 달리,
코치들이 국기를 붙인
5m 길이의 막대로 물통을 건넬 때,
선수들은 자기 물통을 찾아서 마셔야 합니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찾기를 포기하는 선수들도 많고,
바닷물 속에서 마시다보니
물 먹는 기술 또한 필요한데요.

물통에 들어있는 음료의 종류도 가지각색.

이번 대회에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산소수와 분지쇄아미노산 음료를
주로 마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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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서
아낌없는 봉사를 펼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인데요.

그 중 특별히 눈에 띠는 분,
바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통역 업무를 지원하는 김종식 씨입니다.

올해 만 90세로,
이번 대회 최고령 자원봉사자인데요.

그가 일본어를 처음 배운 건,
일제 강점기 시절에 태어나
17살에 해방을 맞을 때까지 일본어를 사용해
능숙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라 잃은 어린 시절 아픔을 딛고
이번에 나라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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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기간, 경기 관람도 즐겁지만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면 주목!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남부대 주 경기장 일원에서
자율주행버스 체험 행사가 진행됩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우리의 5G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인데요.

하루에 5 차례, 10명씩 탑승할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이 행사는
광주피나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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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목해야 할 경기 소식입니다.


오전 10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경기가 열립니다.
한국 다이빙의 간판 우하람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뛰는 마지막 종목인데요.
또 한 장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2연패를 당한 남자 수구대표팀이 오후 5시 50분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몬테네그로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데스크 '수리영역'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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