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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중반 접어들며 만난 변수 '장마*태풍'

우종훈 기자 입력 2019-07-19 07:35:00 수정 2019-07-19 07:35:00 조회수 6

(앵커)
북상하는 태풍 때문에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반으로 접어든 대회가
태풍으로 인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방대원들이
수구 경기장 시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나사는 제대로 조여졌는지
추락방지 그물망은 촘촘한지 살핍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한다는 소식에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 겁니다.

(스탠드업)
"광주시는 강한 바람과 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야외 종목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대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영묵/광주 광산소방서 하남119안전센터 소방위
"임시 가설 관람할 수 있는 이곳 장소가 아무래도 안전에 조금 취약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 여수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오늘(19)부터는 광주와 전남이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됩니다.

약 사흘동안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셈인데
안전문제도 문제지만
이 기간동안 야외에서 치러지는
수영대회가 제대로 열릴 지 걱정입니다.

여수에서 열리는 바다마라톤 대회인 오픈 워터와 수구경기, 하이다이빙 등이 문제입니다.

(전화인터뷰)박정은/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오픈워터 수영 대회가 있는 19일 여수 앞바다에는 지금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에서 3미터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모든 경기장이
초속 35미터 강풍을 견딜 수 있게 돼 있어
경기하거나 관람하는 덴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경기를 치르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많이 올 경우
경기 일정을 연기할 지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효택/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회운영본부 사무처장
"(기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기술 위원장과 심판들이 함께 논의한 다음에 우리 팀 리더분들, 쉽게 말하면 감독. 각국에서 오신 감독들한테 전혀 문제없이 대회가 진행되리라 믿고요."

대회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상하고 있는 불청객 태풍 때문에
대회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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