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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비바람 뚫고 역영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7-19 20:20:00 수정 2019-07-19 20:20:00 조회수 0

(앵커)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예상대로라면
광주 전남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침수 피해나 강풍 피해 입지 않도록
단단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세계수영대회가 열리고 있어서
걱정이 더 큽니다./

대회 현장 연결합니다.
송정근 기자,
혹시 대회 운영에는 차질이 없습니까?//

(기자)

네, 비는 오고 있지만
제 뒤로 보이는 수구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금 전 우리나라 남자 수구대표팀의 경기가
끝났는데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VCR▶

수영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오픈워터도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오픈워터 기술위원회는 새벽 5시까지
회의를 거쳐 25km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수 앞바다는 이른 아침부터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는 최악의 환경이었지만
선수들은 역영을 펼쳤습니다

관람객과 코치진도 우산을 쓰며
선수들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내일은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 수구 경기가
예정돼 있습니다.

실내 경기인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은
날씨와 상관 없이 진행되고
실외에서 열리는 수구 경기도
일단은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다만 천둥과 번개 등 기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술위원장과 심판이 협의해
경기를 중단시킬 예정인데요.

조직위는 태풍 때문에 경기 일정이 변경되면
곧바로 안내문자를 보내고,
일정이 변경된 경기는 기존 입장권으로
관람할 수 있게 조치할 계획입니다.

조직위는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오늘 하루 경찰과 소방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시설물을 점검했습니다.

또 경기장 주변에 크레인 등을 배치해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되면
천막 등의 임시 시설을 철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 앞에서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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