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평화당 내홍..비당권파 DJ추모행사 불참

문연철 기자 입력 2019-07-25 20:20:00 수정 2019-07-25 20:20:00 조회수 9

◀ANC▶
DJ의 적자를 자임하는 민주평화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에서
서거 10주기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하의도 선언'도 발표했는데
비당권파가 빠진 반쪽짜리여서
선언의 무게감은 떨어졌고,
갈등 양상은 더 두드러졌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민주평화당이 고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 계승과 당의 쇄신을 강조하는 하의도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체 정당으로 우뚝 서고
정의당과 개혁 경쟁을 통해 진보개혁진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해안벨트와 수도권을 전략지로 선정하고
내년 총선에서 제3당의 지위를 확보하기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큰변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내 인적 쇄신과 인재 영입으로 총선승리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정당과의 선거연합은 물론
합당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갈등을 빚고 있는 비당권파인 대안정치연대가
요구하는 제3지대 창당에 맞불을
붙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SYN▶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바른미래당,정의당,녹색당,청년당, 시민사회
단체와의 개혁연대 또는 연합체를 구성한다."

DJ추도행사를 통해 당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내분도 잠재우려했던 당지도부의 의도는
비당권파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물거품됐습니다.

오히려 갈등의 골만 깊어져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결별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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