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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메달리스트들의 도전 무대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7-25 20:20:00 수정 2019-07-25 20:20:00 조회수 0

(앵커)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오늘 경영 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 2명이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선까지 오르면 더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더라도
이들에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습니다.

보도에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간판 배영선수인 이주호 선수가
배영 2백미터 예선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이주호 선수는 초반 50미터까지 1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5위로 조별 예선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과 거의 비슷한
1분 57초대를 기록해
최종 12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인터뷰)이주호/남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
"오후에 일단 제 기록 경신하면서 결승에도 진출할 수 있게 그게 일단 첫 번째 목표고 만약에 그게 안된다면 이제 남은 50미터와 남자 혼계영이 4명이서 다 같이 하는 거니까 한국 팀의 무서움을 한 번 보여주겠습니다."

7번째로 세계수영선수대회에 출전한
백수연 선수도 준결승에 진출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백수연 선수는 개인 최고기록 경신을 목표로
준결승 레이스를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백수연/여자 평영 200m 준결승 진출
"힘을 어느 정도 쓰지 않으면 통과하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좀 긴장하고 뛴 것은 맞고요. 일단 올라갔으니까 잘 추슬려서 오후에는 오전 기록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 번 뛰어보겠습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남자 평영의 조성재 선수와
여자 자유형의 정소은 선수는 최선을 다했지만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두 선수는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이런 경험들을 자양분 삼아
남은 경기와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조성재/남자 평영 200m 예선 탈락
"처음 뛰어보는 건데 그 경험 쌓아서 내년에 도쿄올림픽 있잖아요. 거기에 출전해서 거기에서 좋은 결과 얻고 싶어요."

(스탠드업)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선수들의 위대한 도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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