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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란 이런 것...1점이면 충분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8-05 20:20:00 수정 2019-08-05 20:20:00 조회수 0

(앵커)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팀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에
무사사구 완봉승이라는
개인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에이스 양현종 선수에겐
한 점이면 충분했습니다.

◀SYN▶
(최형우 선수가 0의 행진을 깨뜨리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냅니다.)

득점은 최형우 선수의 통산 3백호 홈런,
단 한 점이었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투구수 99개에 사사구 하나 없는 완벽한 투구로
개인 통산 세 번째 완봉승이자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양팀 선발들의 눈부신 호투에
경기 시간은 불과 1시간 59분.

◀SYN▶
(올 시즌 최단 시간 경기 기록이 이어졌고요.)

지독한 폭염 속에 치러졌지만
1996년 이후
가장 짧았던 경기 시간 덕에
선수도, 팬들도 조기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

양현종 선수는 지난 주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12승째를 거뒀습니다.

(CG)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5월 중순부터 승승장구하면서
다승과 평균자책점,
삼진 등의 개인 기록도
모두 상위권으로 올라섰습니다.

에이스의 역투 속에
팀은 5위 KT를
다섯 게임 반 차로 따라잡았습니다.

◀INT▶양현종 선수
(마운드에서 최대한 오래 던지고 싶고요. 저희 팀 아직까지 그래도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경기가 43경기로 적어서
5강 진입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두 번 이기고 한 번 지는 승률을
계속 이어간다면
가을야구가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5위 자리를 노리는 기아는
이번 주 LG, 한화와
차례로 홈에서 2연전을 치른 뒤
삼성과 원정 2연전을 치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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