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혼족 증가..상품 종류도 다양

이재원 기자 입력 2019-08-07 20:20:00 수정 2019-08-07 20:20:00 조회수 1

◀ANC▶
흔히 '혼족'이라고 부르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족을 겨냥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의 한 대형마트.

가전 코너 한편을
혼족을 겨냥한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밥솥과 커피 메이커등
전통적인 상품을 비롯해
그릴과 정수기, 샌드위치 제조기에 이어
최근에는 안마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대형 전자 제품에 비해 1/10도
안되는 가격으로 무장한
혼족 가전의 종류는 20개가 넘을 정돕니다.

◀INT▶
정대한
"써보니까..막상 혼자 사는 저희에게는 훨씬 더 편하더라고요..라면 포트같은 경우에도 혼자사는 사람들에게 라면 하나만 끓일 수 있게 저 용량이다 보니까"

식품 코너 역시 혼족을 겨냥한 상품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식에
1인용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조각 과일과 함께 소포장 양념도 등장했습니다.

이처럼 혼족 상품이 늘고 있는 이유는
1인 가구 비중이 무시할 수 없는 선까지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5년 29%였던
광주 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이
2017년 30% 선을 넘어서더니
지난해에는 31.3%까지 늘었습니다.

관련 상품의 매출도 가파르게 증가해
한 대형 마트의 혼족 가전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72%나 늘었고,
간편식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INT▶
김정섭 대형마트 영업 총괄
"지금 이제 혼자사시는 분들이 많아가지고요..거기에 맞춰서 고객님들 트랜드에 맞는..성향에 맞는 기호품으로 생산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10가구 가운데 3가구 이상을 차지하게 된
1인 가구.

이를 잡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야 하는
유통업계의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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