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지난해vs올해 여름, 더위 언제까지?

이다솔 기자 입력 2019-08-16 20:20:00 수정 2019-08-16 20:20:00 조회수 6

◀ANC▶
숨막히던 더위가
한결 순해졌습니다.
열대야도 이제 끝나갑니다.

지독했던 지난해 여름과 비교해보면
그나마 올 여름은 견딜만 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여러 지표들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VCR▶

어제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비를 뿌린데 이어
오늘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이따끔씩 쏟아지며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비가 내린 탓에
대기가 습하긴 했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는
수그러졌습니다.

편백숲을 찾은 시민들은
그 동안의 더위를 잠시 잊고
울창한 숲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랩니다.

◀INT▶
(김성자, 정신조)
"어제부터 아주 시원하더라고요. 어제 벌초도 하고 왔네요 시원해서."
"어제부터 확실히 한 2~3도 더 낮은 것 같아요."

◀INT▶
(유영석)
"날씨가 많이 시원해졌어요. 한 2~3일 사이에. 앞으로 시원하겠죠?"

당분간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덥긴 하겠지만
폭염특보 기준인 33도를
밑도는 날이 이어지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사라지면서
밤잠 이루기 더 수월하겠습니다.

사실상 여름이 끝나가고 있는 건데요.
올 여름은 지난 여름보다 덜 더웠습니다.

여름철 기온을 비교해 봤을 때
6월와 7,8월 모두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낮았고.

폭염이 지속된 일수는
지난해 43일을 기록한 반면
올해는 12일에 그쳤습니다.

열대야도 지난해에는 30일동안 이어졌지만
올해는 22일간 이어졌습니다.

(S/U)
이번 주말에는
막바지 피서행렬이 이어질 텐데요.

토요일인 내일은
전남 북부지역에 5~20mm가량의
비소식이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일요일은
활동하기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낮 최고기온도 30도 안팎으로
심한 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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