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대중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박수인 기자 입력 2019-08-19 07:35:00 수정 2019-08-19 07:35:00 조회수 0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어제(18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추도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정관계 인사들은
김 전 대통령이 한 평생 실천했던
민주주의와 국민을 향한 헌신을 떠올리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인생은 생각할 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

세상을 떠나기 일곱달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직막 일기장에 남긴 글입니다.

김 전 대통령의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었던 건
그가 후회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독재에 맞서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국민들을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했고

함께 정권교체를 이룬 뒤에는
그토록 염원하던 민주주의와 평화를
착실하게 실천했습니다.

◀SYN▶
이용섭 광주시장
"인간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독재정권에 굴하지 않고 이 척박한 땅에 민주,인권,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놀라운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추도식에 모인 사람들은 그를
한 사람의 자연인이 아닌
시대정신으로,
핍박받는 사람들의 자존심으로 기억했습니다.

◀SYN▶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대통령님이 온 생애를 바쳐 꽃피운 이 땅의 민주주의와 평화, 민족의 자존을 지켜내겠습니다."

자신과 함께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싸워왔고
이후에도 그 전진은 계속되라라 믿었기에
김 전 대통령은 일기장에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고 확신했습니다.

◀SYN▶
정상용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위원장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는가,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자상하게 말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세계적인 정치인이었고
사상가이자 투사였던 김대중,

이름만 들어도 설레었던 고인은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민중의 노래")

엠비씨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