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2023년이면 1단계 구간이 개통합니다.

광주 교통이 획기적으로 바뀌겠지만
내년부터 땅파기 공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한동안은 교통 혼잡이 불가피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다음달 5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본격화됩니다.

(기존 c.g)
/2호선은 3단계로 나눠서 추진되는 데,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1단계 17킬로미터 구간 공사가 시작됩니다./

공사는 6개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고,
이달말까지 조달청 입찰을 통해
6개 시공 건설사 컨소시엄이 선정되고 나면,
다음달 하순부터
공구별로 동시다발적으로 착공될 예정입니다.

김재식(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부장)
"6개 공구의 시공사가 선정이 되면 1단계 구간
17킬로미터를 6개 공구로 분할해서 동시다발적
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겠습니다."

올해말까지는
도시철도 노선이 지나는 도로에 대한 측량과
지상 지하 구조물 철거작업이 주로 진행됩니다.

내년초부터는 도로를 굴착하고
공사용 강판을 까는 작업이 본격화돼
공사 구간 도로에 교통 혼잡이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최소한 왕복 4차로를 확보해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이곳 상무역과
남광주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과 만나게 됩니다"

저심도 방식으로 건설되는 도시철도 2호선은
1호선 선로 위쪽을 통과하다보니
환승역 공사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특히 백운고가와 지하매설물을 철거해야하는
백운광장 구간은 이번 공사에서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광주 수완지구와 일곡지구 등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구간은
2021년 공사가 시작돼
1단계보다 1년늦은 2024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