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화전당 경제 파급 효과 연간 5천억 원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8-20 20:20:00 수정 2019-08-20 20:20:00 조회수 0

(앵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우리 지역 경제에는
얼마나 보탬이 될까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경제적 파급 효과를 처음으로 분석해봤더니
연간 중형차 6만5천 대를 생산하는 것과
맞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1 년이면 3백만 명 안팎이 방문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방문객들이 광주에서 돈을 쓰고,
전당이 콘텐츠를 만드는 데도
적잖은 예산이 들어갑니다.

그러면 문화전당 때문에 발생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얼마나 될까?

문화전당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분석을 맡겨봤습니다.

(CG)지난 2016년부터 작년까지 3 년동안
생산 유발 효과 8,430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157억 원에
취업 유발 효과는
만여 명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CG)작년 한 해치만 따로 놓고 보면
생산과 부가가치 효과가 5천백억 원,
취업 유발 효과가 3천8백여 명으로
중형차 6만5천 대를
생산하는 것과 맞먹었습니다.

다른 대규모 문화예술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INT▶연구원
(전당이 광주지역 도소매*음식점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맞고, 전당이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히 크게 만들어 놓은 것도 맞아요.)

다만 경제 효과의 절반 정도는
관람객들의 지출이 아니라
예산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경제적 파급 효과가 광주, 특히 동구지역에
머물러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됐습니다.

◀INT▶전당장
(적극적인 사업과 홍보 마케팅을 통해서 ACC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핵심기관의 위상을 확고히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연구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키워야한다는 과제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당분간은 정부의 충분한 예산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점도 확인시켜 줬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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