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대출 이자 부담이 높으신 분들은
갈아타볼까 하는 고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정부가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 1%대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 전환대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이재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C.G)----
한 시중은행의 최저 변동 금리는 2.48%.

또 다른 시중은행은 고정 금리가
최저 2.48%로 변동 금리와 같아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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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고정 금리가 변동 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이에 따라 고정 금리로 갈아타기 위한
수요는 많아졌지만,
강화된 대출 규제로 한도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연 1%대의 고정 금리가 적용되는
안심 전환 대출을 내놓았습니다.

최대 5억원 한도로 기존 대출 잔액 안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자격 요건은 대폭 강화됐습니다.

(C.G)----
시가 9억원 이하의 1주택 보유자가 대상으로
부부 합산 소득이
8천 5백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신혼 부부이거나
미성년 자녀가 둘 이상이라면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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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ＩＮＴ▶
안효광 팀장/한국주택금융공사 광주지사
"아무래도 주택 담보 대출 상환이자 부담이 덜어질 것 같고요...거기에다가 금리가 변동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다음달 16일부터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시중 은행 창구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안심전환대출에 대한 세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은행권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콜센터 인력을 재조정하고
관련 전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는 등
소비자와 창구 직원의
혼선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이정탁 대리/광주은행 영업추진부 여신지원팀
"전산 개발 문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하고 긴밀하게 업무 협조를 해가지고, 관련 Q&A 그리고 안내장이 고객들에게 배포될 수 있도록 안내장도 제작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대출이 고정 금리인
대출자는 안심 전환 대출을 이용할 수 없어
또 다른 차별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